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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밥상

[새우젓호박볶음] 엄마의 레시피. 가을엔 호박이죠!

by 한마디의감동 2020. 10. 15.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쩌다가 어머니의 반찬, 조리과정을 득! 했습니다. 개이득!

 

신기한 게 어렸을 땐 싫어하던 게 나이드니 맛있네요 ㅎㅎ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 공유드리자면,

 

옛부터 노지 (=지붕 따위로 덮거나 가리지 않은 땅)에서 자란 가을 호박과 가지는 문 닫고 먹는다는 말이 있다합니다.

그만큼 당도도 높고 햇볕을 많이 받아서 영양 성분이 좋다해요!

 

바로 본론으로 가시죠!

 

재료와 레시피


애호박 1개
새우젓 1큰술
물 한 컵
설탕 1큰술
양파 1/4 채썰기
당근채 조금 (사진 참고)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큰술
--- 이 위로 한 번에 때려 넣을 겁니다! ---
--- 뭐 딱히 step이 없어요 ㅎㅎ ---

--- 이 아래로는 완성되고 넣어줄 거에요 ---
파 1뿌리 송송 썰기
깨 조금

 

호박은 1cm 두께로 썰어 주세요. (크기는 한 입 먹기 좋게)

 

사진처럼 양파 1/4쪽 썰어주시고~

 

당근도 많이 안 들어가요~

 

위 준비된 재료 (애호박 1개 + 새우젓 1큰술 + 물 한 컵 + 설탕 1큰술 + 양파 1/4 채썰기 + 당근채 조금 + 청양고추 1개 + 고춧가루 1큰술)를 한 번에 모두 넣고 (사진에는 고춧가루, 청양고추가 보이진 않네요). 한소끔 끓을 때까지 뚜껑을 열어가며 호박을 익혀주세요. 다 익은 후에 파를 넣고 뚜껑 잠시 닫아서 숨을 죽여주세요.

한소끔이란 단어를 이번에 저도 처음 봤네요.

 

한소끔

: 물이나 액체 따위가   부르르 끓어오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어머니의 꿀팁✌

뚜껑을 열어가며 익혀줘야 호박색이 누~렇게 되지 않고 푸른 색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짜잔~ 완성되었습니다. 금방 하죠!?

 

제철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건 모두 아시죠?

 

아무리 요새 먹을 게 많아서 건강식, 보양식 따질 필요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제철 음식이 좋쿠나~~~ 생각하면서 먹으면 더 건강해질 것 같은 플라시보 효과도 있겠죠!

 

글을 보시면 오늘 새우젓호박볶음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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