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조금씩 성장을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그에 따라 점점 다양해 집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에 대한 포스팅을 제법 했었는데 이젠 함께 다니는 곳에 대한 포스팅으로 변해 가네요~
이번에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요,
기껏해야 키즈카페에 가서 2시간 놀게 해주던 이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경험입니다.
그것은 바로 '과학관' 방문!! 초, 중, 고 주구장창 과학자가 꿈이었던 저로서는 이 곳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현재 제 직업은 엔지니어인데 어릴적 꿈을 얼핏 따라 갔네요 ^^)
지역마다 국립과학관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다녀온 '과천국립과학관'이 있고요, 대전, 부산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가보시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곳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기를 강력추천 합니다.
본문 시작에 앞서 강력한 간단 꿀팁 먼저 하나 작성할게요.
<주차 tip>
결과적으로 동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주출입구와 가깝습니다. 저는 대충 찾아보고는 중앙주차장을 갔는데 (주차장은 엄청 넓습니다) 걷다보니 동주차장이 나오더라고요.
본 내용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과학관의 외관 사진은 없습니다. 왜나하면 너무 넓었어요. ㅇㅇ관, ㅇㅇ관 종류도 많았고 저희는 우선 '상설전시관'만 구경을 하였습니다.
볼 게 솔직히 너무 많아서 포스팅 하나로는 절대부족해요. 저희 아이가 즐거워 했던 몇몇 가지만 작성 해 보겠습니다. (사실 아이가 100개 보면 100개 다 좋아했습니다)
1. 유아체험관 (6세 이하에게 적당해 보이더라고요)
유아체험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됩니다. 하루에 5타임 운영이 되며 붐비도록 예약을 받지 않아 딱 적당한 인원들이 사용이 가능해요. 저희는 이걸 모르고 갔지만 취소 티켓이 얻어 걸려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당일 예약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꼭 확인 하시길 말씀드립니다. -> 단 여기 안봐도 볼 거 많아요!!)
유아체험관은 거의 키즈카페 같았습니다. 사람 몸 구조를 간단히 봐보는 거 외에는 거의 애들은 뛰어 놀거라~ 느낌이랄까. 부모님들 앉아 계실 공간은 충분합니다.
이거 외에 레고, 미끄럼틀, 동물원 색칠놀이 (스크린에서 원하는 동물을 골라서 색칠 후 '보내기'를 누르면 앞에 프로젝터에 내가 색칠한 동물이 나옴), 등등 나머지들은 다 놀이였습니다. 놀면서 간접 경험들 하는 거죠~
2. 과학탐구관
여기는 5살 아이에게는 학습이 불가능한 레벨입니다. 다만 이런 게 있다~ 많이 보고 여기서도 한 번 놀아봐라 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이 외에 정말 볼거리-할거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이한테 설명해줘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았긴 했지만 직접 해보면서 자연을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토네이도 만들기 (정말 규모가 큰 구조물입니다. 가습기를 틀고 바람을 회전시키며 높이 대략 3? 4?m 수준의 토네이도를 시각화 해 줍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기하며 보게 됩니다.
파도의 원리
지진체험
관성의 법칙
빛의 굴절
등등등 와오~~
3. 자연사관
빅뱅부터 시작하여 현재 인류에 이르기까지... 아이가 볼 level은 아니고 성인도 어려운 내용이지만 입구에는 우주탄생부터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참 아쉽죠.. 천체학은 실로 엄청난 학문인데 증명을 할 수가 없어서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는...
그 부분만 지나치면 아래의 공간이 나옵니다. 게임 끝났죠?
여기서부터는 성인들도 재미가 있지만, 사실 육체적으로 지치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이 쯤 되면 이미 서있던 시간이 2시간은 됐거든요. 허으.. 몸이 안따라 주네요...
아이는 신나서 뛰어다니며 구경을 합니다. 이 곳에는 각종 화석, 과거의 동식물과 현재의 동식물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따라다니다 보면 의자를 찾게 되는데 이 과천과학관이 엄청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가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게 많아요!!! 의자, 벤치 등등 아~주 칭찬합니다.
4. 최첨단 기술관
자연사관 바로 옆에 최첨단 기술관이 있는데요 엔지니어로서, 가족을 잠시 두고 혼자 슬쩍 보고 왔는데
평소 궁금하던 것들이 쫘~~~~~~~악 있습니다. 핵분열이 석탄으로 얻는 에너지 효율의 300만배다.. 라는 놀라운 사실을 접하고... 고작 우라늄 1g이 석탄 3000톤을 태운 것과 동일한 에너지를 낸다고??????????
이 기술관은 다음에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볼 게 너무 많아서 작성할 것도 너무 많네요. 허나 아직 반의 반도 작성을 못했습니다. 둘러본 것도 반도 못적었는데 아직 안 본 곳들이 더 많이 남아있거든요.
이 쯤 글을 마치고 2탄으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아! 식당은 2층에 푸드코드가 있고,
나주곰탕, 돈까스, 샌드위치, 우동, 자장면 등이 있으니 식사까지 해결하시면 되겠습니다. 1층에는 카페도 있어요 (폴바셋 합작 카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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