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버터구이 - 촉촉한 식감으로 굽기

이번에는 전복 버터구이인데 식감이 좋은 스타일로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 하던 방식이 전복을 떼어내고 바로 굽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데친 후 굽는 방법인데 이렇게 하니 식감이 훨씬 부드럽게 되었어요.

재료는 간단해서 한줄로 적고 사진으로 바로 시작할게요.

전복, 소금, 후추, 버터, 다진마늘 끝.

전복을 칫솔로 적당히 박박 씻었습니다.

끓는 물에 1분간 데칩니다. 데치고나면 껍질에서 떼어내는 것도 훨씬 쉬워지고 이 빼는 것도 수월해져요. 무엇보다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칼집을 촥촥 내주세요

팬에 버터잔뜩, 다진마늘 한스푼 정도를 놓고

지글지글 볶아주세요~ 굽는다고 해야할까요?

뒤집으면 칼집냈던 선으로 벌어지며 버터, 마늘 향이 쏙쏙 들어갑니다.

구운소금 조금 촥촥

후추도 살짝

완성!

식감이 부드러워서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고급 일식집에서 잘 숙성 혹은 조리해서 나온 전복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명 일식당에 처음 갔을 때 전복이 쫀득쫀득하지 않고 부드럽게 끊어져서 놀랐었는데 딱 그 느낌이 재현되는 기분이었습니다.